북측이 지난 25일과 26일 사이 서해상에서 스틱스 대함 미사일을 발사하려다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군이 25일 오전부터 26일 낮 12시까지 서해 남포 해상 일대에 민간 선박 항행 금지령을 선포하고 사거리 46km의 스틱스 대함 미사일을 장착한 150t급 유도탄 고속정 1척을 대기시킨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고속정에 장착한 스틱스 미사일을 서해상으로 발사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실제 발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북한군의 동계 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 발사 준비를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개성공단의 남측 인력 철수 요구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