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8일 오전 10시 반쯤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28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 발사는 미사일의 성능을 확인하고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북한군의 훈련으로 추정되는 만큼 우리 군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발사 수량과 위치, 시간 등은 첩보 수집 경로가 노출되기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와관련해, 북한의 통상적 훈련으로 보인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한도 남북관계 경색을 바라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사거리가 짧은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오전부터 26일 정오까지 서해 남포 해상 일대에 민간 선박에 대한 항행금지령을 선포한 뒤, 사거리 46km의 스틱스 대함 미사일을 장착한 150t급 유도탄 고속정 1척을 대기시킨 채 미사일을 발사하려다 중단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