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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특검, 김인주 사장 등 소환

Write: 2008-03-29 15:44:54Update: 0000-00-00 00:00:00

삼성특검, 김인주 사장 등 소환

삼성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9일 오전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을 4번째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사장을 상대로 삼성의 편법 경영권 승계와 비자금 조성·관리 등 삼성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29일 오후에는 서정우 변호사가 특검에 출석해 삼성이 정치권에 제공했던 채권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 변호사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삼성이 매입해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에게 정치자금으로 제공한 국민주택채권 7억5천만원어치를 받아 현금화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검팀은 서 변호사를 상대로 당시 받은 채권의 매입 출처 등 전반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28일 오후 소환됐던 윤형모 삼성화재 부사장은 오늘 새벽 5시까지 15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팀은 삼성화재가 고객 미지급금 등을 빼돌려 조성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구조본으로 전달한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또 28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최측근 비서인 박명경 상무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박 상무는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된 4건의 고소.고발 사건 가운데 서울통신기술 전환사채 사건의 핵심 참고인으로, 지난 96년 11월 전환사채 30만 주를 주당 5천 원의 헐값에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함께 매입한 의혹으로 참여연대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삼성SDS 신주인수권부 사채 사건과 관련해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장도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주말동안에도 삼성 임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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