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팀이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씨를 2일 소환해 조사합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1일 브리핑에서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을 2일 오후 3시에 소환해 미술품 관련 의혹을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특검보는 홍 씨에 대해 소환 통보를 31일 했으며 삼성측은 2일 소환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은 홍 씨를 상대로 삼성가의 미술품 구입에 홍 씨가 관여했는 지, 미술품 구입 자금의 출처는 어디인지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홍 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지만, 조사 내용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1일 오후 삼성 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을 소환해 삼성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도 오후에 소환해 미술품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