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이 삼성 특검에 출석해 6시간 가량 조사받고 지난 한밤중에 귀가했습니다.
홍 씨는 귀가하면서 조사 내용을 묻는 질문에 "오랫동안 조사받은 것을 한 마디로 말할 수 없다며,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특검팀은 홍 씨를 상대로 삼성가의 미술품 구입에 관여했는 지 여부와 미술품 구입 자금의 출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홍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함으로써 삼성 미술품 구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홍 씨에 대한 조사가 6시간 정도에 불과해, 특검이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