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일 대남 기구와 매체를 통해 새 정부에 대해 다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국통일 민주주의전선, 조국전선은 3일 제주 4·3 사건 60돌 기념 담화에서, 남측의 보수 집권 세력이 남북 관계를 대결과 파구긍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담화는, 남측 당국자들이 6·15 공동 선언과 10·4 선언을 전면 부정하면서 북측을 선제 타격하겠다고 떠벌리고 있고, 미국의 대북 적대시 책동에 적극 추종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북한의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3일 풍자시를 통해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를 험하게 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풍자시를 통해 통일부 존폐 논란을 언급하면서 새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난했고, 비핵 개방 3000 구상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