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바이 등 국제유가 급등
Write: 2008-04-08 10:35:23 / Update: 0000-00-00 00:00:00
석유수출국기구가 석유 생산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8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지난 주말보다 배럴 당 2달러 31센트 상승해 99달러 2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다음달 인도분 미국 텍사스유도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2달러 86센트 급등해 배럴당 109달러 9센트에 마감됐습니다.
또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의 다음달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 주말에 비해 2달러 9센트, 2% 상승해 배럴 당 106달러 99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OPEC 관계자들이 증산이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 유가의 급등을 불러왔다면서 여기에 원유시장으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미국 에너지 재고 감소 전망도 급등세에 일조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