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 여름 미국의 휘발유 요가 1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하락했습니다.
9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8일보다 59센트, 0.5% 떨어진 배럴 당 108.5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다음달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63센트, 0.6% 하락한 배럴 당 106.5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 달러화의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오름세를 보인데다, 미 에너지부가 미국의 올 여름 휘발유 수요가 1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는 보고서를 낸 영향으로 하락세에 힘이 실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