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국무부,"북한 조치 며칠간 지켜볼 것"
Write: 2008-04-09 10:54:06 / Update: 0000-00-00 00:00:00
싱가포르 북미 회담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앞으로 며칠간 북한측의 조치를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힐 차관보가 밝힌대로 양측이 싱가포르에서 제네바회담 이상의 진전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특히 양측이 현재 본국 정부와 모종의 협의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북한측이 6자회담 당사국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지 며칠간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라이스 미 국무장관 역시 진전이 있었다면 좋은 일이라면서도 전반적인 상황을 평가해봐야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어 중요한 것은 북미 양측이 북핵 2단계의 의무 이행을 마치고 한반도 비핵화를 다루는 6자회담 일정으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