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 인권공세가 '고의적 정치적 도발'이라며 동족 사이에 적대심과 불신을 고취해 남북관계를 대결로 몰아가고 외세와 야합해 자신들을 어떻게 해보자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9일 논평에서 이명박 정권의 인권 타령은 자신들의 체제와 제도에 대한 용납 못 할 도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서로 비방하지 않고 내정간섭하지 않기로 한 남북관계의 기본 원칙과 6.15 통일시대의 기본정신을 알아야 한다며 이 때문에 북남관계의 발전도, 자주통일운동의 전진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