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0일, 4·9 총선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10일 개인 필명의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남북 관계 문제를 빈 돈 주머니를 가지고 흥정하려 한다며, 사탕발림으로 자주적 존엄을 건드리는데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국민 소득 3000이니 뭐니 하는 것은 6·15 통일 시대의 전진을 가로막고 대결 시대를 전면 복구하려는 흉계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인터넷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민족 문제를 대미 관계와 실용 외교의 종속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