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경기하락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되살아 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1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10일보다 76센트, 0.7% 하락한 배럴 당 110.11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다음달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7센트, 0.3% 떨어진 배럴 당 108.2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10일 국제유가의 급등을 불러온 주간 원유재고 감소가 현재의 경제상황과 수요 전망을 감안할 때 다음주에서 재현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으로 상승세가 꺾였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