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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북핵 신고 동시 대북제재 해제 착수"

Write: 2008-04-12 13:43:03Update: 0000-00-00 00:00:00

미국 정부는 북한이 핵 신고서를 제출하는 대로, 테러지원국 등 대북 제재를 해제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힐 차관보의 11일 의회 브리핑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과 미국의 대북 제재 완화 조치 착수는 거의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함께 북미 양측이 핵 신고서를 세개 부분으로 나눠서 작성하는 방안에 합의한 내용을 힐차관보가 의회에 보고했으며, 의원들은 힐 차관보가 수주안에 핵 신고서를 받기를 희망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포스트는 북미 양측의 잠정 합의에 따라 미국 정부가 테러 지원국 지정 등 핵심적인 대북 제재를 완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특히 우라늄 농축과 시리아 핵 협력 의혹을 북한이 '공개적으로 시인'하는 대신 '인정'하는 방식에 양측이 합의했으며, 이같은 변화는 부시 대통령이 대북제재를 완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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