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우라늄 핵·시리아 핵협력 우려…북 인정"
Write: 2008-04-12 15:18:51 / Update: 0000-00-00 00:00:00
북한과 미국은 지난 8일 싱가포르 회동에서 우라늄 농축과 시리아 핵 협력 의혹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북한이 인정하고 반박하지 않는다는데 합의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밝혔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지난 10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비공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양측은 또 비공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북한은 미국이 요구해온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를 앞으로 수주일 안에 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이어 북한이 핵 신고를 준비하는 동안 부시 행정부는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와 적성국교역법 적용 종료를 위한 의회 통보절차를 마무리하고, 북핵 폐기에 필요한 예산 집행을 위해 국내법을 정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