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취임 후 첫 해외순방 길에 오릅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출국해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하고, 투자 설명회를 열어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워싱턴을 방문해 미 행정부 고위 관료와 의회지도자들을 만나 두 나라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고, 오는 18일과 19일엔 미 대통령의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귀국길인 오는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증진과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측은 이번 해외 순방의 공식 수행원은 모두 118명으로 5년전 노무현 당시 대통령 방미 때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