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 이후 귀국하면 해외식량기지 확보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방문 첫 행선지인 뉴욕으로 가는 특별기에서 공식 수행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기적 관점에서 식량자원 확보가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쌀값이나 사료값이 너무 올라서 대북 식량 지원을 하는 데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해주 지역의 땅을 30에서 50년 장기 임대할 경우 북한의 노동력도 이용할 수 있고 운반거리가 짧기 때문에 북한에 직접 지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가능하다면 이모작이나 삼모작이 가능한 동남아 지역을 장기임대해서 쌀이나 곡물을 생산하고 현지에서 사료를 만들어 오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