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6일부터 미국 방문에 들어간 가운데,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한 비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노동신문은 16일자 논평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동족과는 '비핵, 개방'의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달면서 침략적인 외세에는 추파를 던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 3000' 구상은 미국 강경 보수 세력의 대북 적대시 정책을 모방한 것이라며, 부시 행정부가 대화의 마당에 나온 현실에서 교훈을 찾았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그러나 이 대통령의 미국과 일본 순방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