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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김 숙 "신고서 제출시 6자회담 조속 추진"

Write: 2008-04-17 15:49:23Update: 0000-00-00 00:00:00

김 숙

김 숙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17일 "북측이 핵 프로그램 신고서를 제출하는 대로 조속히 6자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본부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브리핑에서, "북핵 문제는 현재 중대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측이 중국에 신고서를 제출하면, 6자회담 참가국이 이를 공람한 뒤 6자회담이 재개될 것"이라면서, "가급적 조기에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핵 신고와 이에 상응한 미국의 대응 조치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시차를 거의 두지 않고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고 내용을 검증하는 문제와 관련해선 "아직 관계국과 충분히 협의된 바 없으며,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법 등 세부사항은 6자회담에서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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