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쇠고기 협상 엿새째인 18일 양측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조건에 대한 막바지 절충작업을 계속합니다.
18일 협상에서 한미 양측은 핵심 쟁점인 30개월 이상 쇠고기까지 수입을 확대할지 여부와 뇌와 척수 등 광우병 특수 위험 물질을 얼마나 수입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냐를 두고 치열한 막판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 대표단은 18일 새벽까지 이어진 닷새째 협상에서 핵심 쟁점에 대한 타결을 시도했지만 구체적인 문안에 합의하지는 못했지만 협상장 안팎에서는 협상의 80%가 진행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협상 타결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농축산단체들은 19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광우병 우려를 무시한 채 쇠고기 시장을 대폭 개방한다면 전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