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8일 장중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18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115달러 54센트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17일 종가보다 7센트 내린 배럴당 114달러 86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배럴당 113.38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배럴당 113.3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가치가 17일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룩셈부르크의 장-클로드 융커 재무장관이 유로화 가치 상승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이후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유가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