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원유의 기준가격인 중동산 두바이유의 연평균 가격이 1배럴에 95달러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 같은 올해 유가 전망을 제시하고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는 등 돌발 악재가 발생하면 연평균 가격이 1배럴에 105달러까지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두바이유의 연평균 가격이 1배럴에 68달러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26달러 이상 오르는 셈입니다.
다만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상품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빠져나갈 경우 유가가 이보다 다소 낮아진 1배럴에 85달러 수준이 될 수도 있다고 석유공사 측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