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미 의회 처리를 가로막아온 주요 걸림돌이 제거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번 쇠고기 협상 타결은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첫 공식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미 FTA의 통과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쇠고기 협상 타결로 부시 대통령은 새로운 힘을 얻게 됐다고 분석하고, 그러나 많은 의원들은 한국과의 FTA가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한국시장 개방을 완전하게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도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