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씨티그룹-구글 실적 안도감 속 급등
Write: 2008-04-19 13:31:29 / Update: 0000-00-00 00:00:00
뉴욕 증시는 씨티그룹과 구글 등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9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18일보다 228.87포인트, 1.81% 상승한 12,849.3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1.14포인트, 2.61% 급등한 2,402.97을,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도 24.77포인트,1.81% 오른 1,390.33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4.3% 올랐고 나스닥 종합지수와 S&P 500지수도 각각 4.9%와 4.3%의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19일 증시는 전날 발표된 구글의 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씨티그룹의 손실이 예상치보다 적게 나타나자 신용위기가 최악의 상태에서 벗어났다는 조심스런 낙관론이 제기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씨티그룹은 1/4분기에 160억달러 가까운 자산상각과 신용손실로 적자를 기록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향후 1년 간 9천명을 추가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적자폭이 예상치보다 적게 나와 분위기를 호전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