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나흘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1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이 하루 전보다 배럴당 56센트 내린 105달러 83센트 선에 가격이 형성됐습니다.
그러나 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은 나이지리아 송유관 테러 등의 영향으로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하루 전보다 1배럴에 1달러 83센트 뛴 116달러 39센트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어진 전자거래에서는 1배럴에 117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하루 전보다 1달러 49센트 오른 1배럴에 113달러 92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영국의 석유메이저 쉘은 나이지리아 니제르 델타지역의 송유관에 무장단체의 테러가 발생하면서 소규모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