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美 쇠고기 수입 보완대책, 반대단체 기자회견
Write: 2008-04-21 09:02:06 / Update: 0000-00-00 00:00:00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따른 국내 보완 대책이 나옵니다.
정부는 20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 장관 회의에서 마련된 정부안을 바탕으로 21일 오전 당정 협의를 거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관련 국내 종합 보완 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수입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다며, 국내 축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1일 발표될 보완 대책에는 음식점에서의 쇠고기 원산지 단속을 강화해 미국산 쇠고기가 국산으로 둔갑하는 것을 막는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축산 농가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도축세를 축소하고 한우의 경쟁력을 높여 미국산 쇠고기와는 차별화된 시장을 확보하는 방안도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광우병 반대 소비자 모임과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 연대 등 소비자 시민 단체들은 21일 오전 10시반쯤 청와대 앞에서 쇠고기 협상 무효화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