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우리가 한미 쇠고기 협상을 미국에 양보했다고 하는 것은 너무 정치 논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1일 수행 기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쇠고기 협상은 한미 FTA가 없더라도 했어야 할 문제였고 미루다가 이렇게 돼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진 것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도시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고기를 먹어왔다며 질좋은 고기를 들여와서 일반 시민들이 값싸고 좋은 고기를 먹는 것이라고 수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쇠고기를 강제로 공급받는 것이 아니고 마음에 안들면 적게 사면 되는 것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양보했다,안했다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미국도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핵과 관련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을 가져야 힘을 갖고 서바이벌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핵을 포기하는 게 서바이벌 게임에서 이기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북한 주민을 굶기고 하는 지도자를 만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면서 북미 평화협정도 마찬가지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