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수입을 개방하기로 한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잇따랐습니다.
한국진보연대 소속 회원 20여명은 21일 오전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회담에서 30개월 이상의 뼈 있는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허용한 것은 국민 건강을 포기한 것과 같은 것이라며 한미 FTA도 향후 양극화만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색연합 등 17개 단체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미국 축산업자들도 위험성을 인정한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결정했다며 한미 쇠고기 협상의 백지화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