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79센트, 0.68% 상승한
배럴당 117달러 4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배럴 당 117.76달러까지 상승해, 지난 19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6% 상승하면서 지난해 2월 이후 주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고 1년 전에 비해 무려 85%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2일 국제유가 상승은 지난주 나이지리아 반군의 원유시설 공격으로 하루 16만 9천배럴의 생산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로열 더치 셀이 밝힌 것이 공급불안을 부추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에 앞서 압달라 엘-바드리 OPEC 사무총장이 로마에서 시장에 원유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말해
증산 가능성을 배제한 것도 유가 상승의 배경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