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美 대표단 22일 방북...핵신고서 내용 최종 조율
Write: 2008-04-22 17:17:04 / Update: 0000-00-00 00:00:00
북한과 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미 국무부 대표단이 22일 오전 방북합니다.
21일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 등 미 대표단은, 22일 평양으로 가서 북한 외무성 인사 등과 함께 핵신고 검증 문제를 포함한 신고 관련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관계자와 핵 과학자로 구성된 미국 대표단은 평양에 이틀 정도 머물면서 북한 측과 핵 프로그램 신고서의 내용에 대해 최종 조율할 예정입니다.
미국 측은 공식 신고서에 담겨야 할 내용으로 북한이 보유한 플루토늄 총량과 이를 검증할 수 있는 핵시설 목록과 시설 가동내역, 핵 기폭장치 등까지 신고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오는 24일 평양에서 서울로 돌아와 우리 정부에 북측과의 협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