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야3당 '한미 쇠고기 협상' 청문회 추진하기로
Write: 2008-04-23 16:16:59 / Update: 0000-00-00 00:00:00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3당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한미 쇠고기 협상 과정의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이번 임시국회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야3당은 회담이 끝난 뒤 국회에서 가진 대변인 공동브리핑에서 이번 청문회에서는 진상규명은 물론 수입쇠고기의 안정성 검증 문제와 축산농가 대책, 그리고 협상 무효화를 포함한 보완대책에 대해서도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청문회 개최를 위한 특위 구성을 한나라당과 논의하고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농해수위 등 해당 상임위에서 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청문회에서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않을 경우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한나라당의 TV 토론 제안과 관련해 청문회를 통한 진상규명이 전제된다면 토론회를 마다할 이유가 없지만 이를 회피하려는 제안이라면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