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5월 인도물량의 거래가 끝나면서 소폭 내렸으나 6월물 자체 거래 가격으로는 올랐습니다.
24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3일 종가보다 23센트 오른 118달러 3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가격은 6월 인도분 자체로서는 전날보다 오른 가격이나, 연 이레동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5월 인도 물량보다는 1달러 가량 낮은 가격입니다.
특히 24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당초 예상치보다 240만 배럴 많게 나타나 상승세가 힘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320만 배럴과 14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상승세는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깁니다.
한편,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55센트 상승한 배럴 당 116.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