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미 중앙정보국은 그동안 북한이 일관되게 부인해온 북한의 시리아 핵개발 지원설을 사실로 파악하고있다고 로스엔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오늘 CIA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CIA는 25일 미 의회 청문회에서 이같은 북한의 시리아 핵개발 지원사실을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이런 사실이 보고돼 의회에서 논란이 일 경우 해빙단계의 북미관계나 북핵문제를 해결하기위한 6자회담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게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LA타임스는 시리아가 북한의 도움을 받아 핵 원자로 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지난해 말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핵 시설이 파괴됐다고 CIA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IA는 미 행정부가 그동안 북한이 시리아에 핵 원자로 건설에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가져왔다가 지난해 말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같은 사실을 신빙성있게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LA타임스는 미국의 보수정객들은 북한의 시리아 핵 지원설을 심각한 사태로 보아왔지만 미 행정부가 어떠한 이유인지 북한의 핵 기술이전문제에 대해 수박 겉할기식으로 대처했다는 의견도 아울러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