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25일 공개 정보, 북한에 지난해 제시, 압박"
Write: 2008-04-26 13:27:43 / Update: 0000-00-00 00:00:00
미국은 25일 공개한 북시리아 핵 협력 관련 정보를 이미 지난 해말 북한에 제시해 압박해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이번 파장에도 불구하고 테러지원국 해제 등 기존의 합의는 유효하다는 입장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매코맥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25일 공개된 것과 같은 비디오까지 제시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상황을 다 알고 있다는 걸 북한이 알도록 충분히 제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6자회담 당사국들과도 몇 달 전부터 이 정보를 유효하게 공유하며 북한을 압박해 왔음을 밝혔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25일 공개 계획을 북한에 밝히지는 않았지만, 북한도 예상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 같은 파장에도 테러 지원국 해제 등 기존 합의는 북한의 의무 이행에 달려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25일 공개된 핵 협력 행위가 테러 행위에 해당하느냐고 묻자 그건 미래의 사안이라며 답을 회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