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는 북한의 핵 활동 신고와 관련해 북한과 체결한 잠정 합의가 의회와 행정부내 일부의 반대에 부딪힘에 따라 검증 조항을 강화하는 등 기존합의를 재협상하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타임스는 또 최근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14명이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행정부가 현재 추구하고 있는 북한 핵 프로그램에 대한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해 라이스 국무장관은 싱가포르 잠정합의를 세부 조율하고, 북한의 최종적인 핵 신고 내용이 미국의 입장을 곤란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타임스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