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이 북한과 핵 협력 의혹을 받고 있는 시리아와의 친선 관계를 잇따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시리아의 '알 아흐드 알 와타니당' 총비서가 지난 1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으로 보낸 축전 소식을 인용하며 북한과 시리아의 상호 존중과 호혜 평등 관계를 위해 북한이 힘써준 것에 대해 시리아가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북한 평양방송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시리아 독립 62주년을 축하하는 전문을 보낸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답전을 보내 두 나라의 관계가 강화되기를 희망했다고 소개하는 등 북 매체들의 시리아 친선 관련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