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시리아 원자로 건설을 지원했다는 부시 행정부의 발표에는 핵연료와 재처리시설 등 중요한 증거가 빠져 있다고 미국 외교전문기자인 글렌 케슬러가 워싱턴 포스트에서 지적했습니다.
케슬러 기자는 중앙정보국 즉 CIA가 기자들에게 보여준 자료들 가운데 동영상은 대부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사용했고 북한 사람이 원자로 건설장소에 있는 자료는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슬러는 시리아의 원자로가 가동 직전 단계에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미 행정부가 원자로를 가동하는데 필요한 우라늄을 획득하거나 제조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행정부가 제출한 사진들은 완공되지 않은 건축물을 보여줬지만 날짜는 제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