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위해 28일 오전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김 본부장은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만나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이뤄진 미 실무대표단의 방북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동에서는 미국 정부의 `북-시리아 핵 협력 의혹' 발표가 6자회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 미 두 나라는 북한이 조만간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핵 프로그램 신고서를 제출하면 2단계 비핵화 조치를 매듭짓고 다음 단계인 북핵 폐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중 6자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