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6자회담 재개 협력·의무 이행 의향 밝혀”
Write: 2008-04-29 08:37:28 / Update: 0000-00-00 00:00:00
북핵 사태가 중대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방문중인 박의춘 북한 외무상이 교착상태에 있는 6자회담을 재개하는데 협력하겠다는 뜻을 중국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박 외무상이 28일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6자회담 재개 여부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라며, 회담 재개를 위해 중국과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박의춘 외무상은 또 북핵 관련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관련국들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은 29일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를 만나 북한이 중국에 핵 신고서를 제출하는 대로 5월달 중 6자회담을 재개해 북핵 검증 문제 등을 협의하는 방안을 집중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