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뤄진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과 관련한 의회 브리핑은 북한의 완전한 핵 신고를 이끌어내기 위한 압박용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30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보 공개는 이란과 북한에 메시지를 보내 정책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한 위한 것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이번 정보 공개를 통해 북한이 생각하는 것보다 미국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따라서 북한은 플루토늄 활동뿐 아니라, 우라늄 농축과 핵 확산 문제에 대해서도 정보를 완전히 공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보 공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중동 지역에서 충돌이나 보복공격이 일어날 위험성이 커질 것을 우려해서였다고 부시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