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싱가포르에서 다시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워싱턴 외교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힐 차관보가 오는 9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고위관계자회의에 참석하고 김계관 부상도 참석할 것으로 보여, 두 사람이 다시 회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외교 전문가는 지난달 8일 싱가포르 북미 합의가 플루토늄 문제에만 국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의회와 행정부의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을, 북미 재회동 관측의 근거로 들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