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재방북을 추진하는 주요 이유는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핵 신고서에 넣기 위해서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지난달 싱가포르 북미 회동 당시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에게, 핵 신고서 타결안의 일환으로 일본인 납치자 문제에 대한 북측의 행동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고 워싱턴 외교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또 이번주 북한을 다시 방문하는 성김 과장이 북핵 검증 문제 뿐만 아니라 일본인 납치자 문제의 진전 정도에 따라 테러지원국 해제 등의 일정이 명확해진다는 점을 북측에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