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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유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122.73달러

Write: 2008-05-07 08:39:53Update: 0000-00-00 00:00:00

국제유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122.73달러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7일 뉴욕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122달러 73센트까지 올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종가도 사상 처음으로 120달러를 넘어 121달러 84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로써 7일까지 사흘만에 무려 9.3달러 8.3%가 오르는 폭등세을 보이며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거의 100% 올랐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사상 처음으로 120달러를 넘어 120달러 99센트를 기록했습니다.

7일 유가의 폭등세는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는 나이지리아와 이란, 이라크 등의 정정불안으로 공급차질 우려가 계속된데다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지수가 호전돼 수요증가 예상이 겹치면서 일어났습니다.

또 유로화 대비 달러가 연이틀 약세를 이어간 것도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유가는 앞으로 6개월에서 24개월 안에 배럴당 150에서 200달러까지 이를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까지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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