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1배럴에 110달러선을 돌파해 또다시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1배럴에 3달러 48센트 급등한 113달러 25센트 선에 가격이 형성됐습니다.
두바이유의 급등은 전날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과 이란의 핵포기 거부 등으로 뉴욕 원유선물시장에서 나타난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의 초강세가 시차로 인해 뒤늦게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나이지리아와 이란발 악재는 뉴욕과 런던의 원유선물시장을 압박해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장중 1배럴에 122달러 73센트까지 치솟은 뒤 전날보다 1달러 87센트 오른 121달러 84센트에 마감됐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전날보다 2달러 32센트 상승한 120달러 31센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