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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핵관련 기록 美에 넘겨…북핵 문제 새국면

Write: 2008-05-09 08:35:03Update: 0000-00-00 00:00:00

北, 핵관련 기록 美에 넘겨…북핵 문제 새국면

북한이 과거 핵 활동과 관련한 핵심 자료인 영변 원자로의 가동 기록을 미국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평양을 방문중인 성김 과장이 북한의 플루토늄 프로그램과 관련된 방대한 양의 서류를 갖고 귀국할 것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건넨 자료는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영변 원자로의 가동 기록으로 플루토늄의 양 등 향후 북한의 핵 신고 내용을 검증하는 핵심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관련 자료가 도착하는 대로 미국은 수일 또는 수주동안 자료를 검토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자료의 중요성을 평가할 것이며, 관련 정보를 관련국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이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핵 신고서를 제출하는 것을 지켜볼 것이며, 이와 관련한 최우선 순위는 검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 등 외신들은 북한의 이번 조치가 북한의 완전한 핵 신고라는 부시 행정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며, 최근 미국의 대북 유화책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준 보수파들에게 신뢰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특히 부시 미국 대통령이 관련 기록을 분석한 뒤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제외를 의회에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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