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얀마 홍수참사, 곡물가격 상승 불길에 '기름'
Write: 2008-05-09 10:51:04 / Update: 0000-00-00 00:00:00
거센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 곡물가격이 미얀마 사이클론 참사 여파로 더욱 치솟았습니다.
8일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쌀 선물가격은 당일 상한가인 100파운드당 22.3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7월물 옥수수 선물가격 역시 1부셸당 6.27달러로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밀 가격 또한 전날보다 14.4센트 오른 8.22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40만 톤 정도를 수출할 것으로 기대됐던 미얀마의 주요 곡창지대인 이라와디 삼각주가 사이클론 피해를 당하면서 오히려 쌀을 수입하는 처지에 놓일 것이라는 점이 시장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