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민간의료봉사단체인 부산 '그린닥터스'가 사이클론 대재앙으로 고통받는 미얀마 현지에 전 세계 민간구호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착해 본격적인 의료구호활동에 나섰습니다.
정근 '그린닥터스' 긴급의료단장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10여 명의 의료봉사단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 저녁 6시 40분 미얀마 양군지역에 도착해 지금까지 101건의 진료활동과 3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정근 단장은 미얀마 양군 도심의 경우 교통과 통신, 전기가 모두 끊겨 저녁에는 진료가 불가능하고 피해가 극심한 달라 섬의 경우 군인들이 통제하고 들어갈 배조차 없어 접근이 차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부산 '그린닥터스'는 미얀마 현지에 10명의 민간의료단체를 파견했는데 이들의 입국 이후 미얀마 정부가 비자발급을 중단하면서 각국의 구호단들이 태국에서 대기하며 입국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상탭니다.
부산 그린닥터스는 미얀마는 외상환자들이 대부분인데다 장티푸스 창궐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며 추가 의료 지원단 파견과 의약품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