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립박물관은 이스라엘 건국 60주년을 맞아 구약성경 사해 사본 중의 하나인 이사야서 66장 전체를 성서의 전당에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이사야서 전시는 1967년 이후 무려 40년 만이며 약 두 달 간만 전시할 것이라고 박물관 측은 덧붙였습니다.
사해 사본은 기원 전 100년쯤 사해 근처 유대광야 쿰란 지역에서 공동으로 거주했던 엣세네 파에 의해 필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쿰란 주위 동굴 속 항아리에 담겨 무려 2100 여년 동안 보존되어 있던 것을 1947년 목동이 잃은 양을 찾다가 발견했습니다.
사해에서 발굴된 구약성경 사본은 약 220개며, 이 중 이사야서는 66장 전체가 발굴된 유일한 구약성경 사본이며 가장 잘 보존된 사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