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세나라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참석하는 북핵 3자 회담이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됩니다.
미국 국무부는 한미일 3국의 수석대표 회담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에 걸쳐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힐 국무부 차관보와 김숙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등 세나라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 검증 문제를 포함해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포괄적인 협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은 특히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과 북한에 대한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 통보 등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한 이번 3국 수석대표 회동을 놓고 외교가에서는 지난 2003년 초 중단됐던 한미일 3국의 TCOG, 대북정책조정관 회의가 다시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