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이 여전히 적은 편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15일 연세대에서 열린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에서 "아직도 대다수 국제기구에 우리 국민이 적게 진출해 있는 상태"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외교부와 주한 유엔개발계획 사무소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엔 산하 16개 주요 국제기구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해, 국제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 국민은 모두 41개 국제기구에 3백5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유엔 분담금 대비 진출인원 수는 50% 선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