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해, "기회가 되면 북한과 직접 협의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15일 연세대에서 열린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계국, 국제기구와 북한의 식량사정에 대한 평가를 듣고 협의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 기근이 발생하면 안되므로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고, "직접 식량지원을 하면 가장 좋지만 WFP, 국제식량계획을 통해서도 하는 등 매년 상황을 봐서 검토했었다"고 말했습니다.